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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verance — Opening Title Sequence: Season 2
Severance — Opening Title Sequence: Season 2
2025.02.10
세브란스 : 단절 타이틀 시퀀스
세브란스 : 단절 타이틀 시퀀스
2025.02.10
we can dance if we want to
we can dance if we want to
2025.02.05Men Without Hats - The Safety Dance
0301 생활감
0301 생활감
2022.03.01잠에 들지 못해 일기를 쓴다. 왠지 비공개로 돌릴 일기가 될 것 같다.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지. 요즘 생활감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난 오래전부터 자연스러움에 부자연스러운 집착을 갖고 있다. 의도를 띄는 인위성이나 가공된 연출이 나쁘지 않다고 머리로는 알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연스러움을 더 높게 평가한다. 뭐든... 특히 내가 중요하다 생각할 수록 자연스러움이 부족하면 인정하지 않으려 드는 경향이 있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그게 내가 갖고 있는 도덕관이거나 심미적 기준 뭐 그런거려니 넘어가며 살고있다. 생활감 없이 미끈미끈하게 깎아 놓은 것을 보면 거부감이 생긴다. 정작 나 역시 그 생활감이 우러나오는 자연스러움을 가공하지 못하면서 이런다는 게 문제다. 불공평한 평가라 그만두고 싶은데 아직까지..
2022 02 25~ 02 26 엄마와 안국산책 & 세정이 생파
2022 02 25~ 02 26 엄마와 안국산책 & 세정이 생파
2022.02.26아직 연차 소진중이기는 하지만, 퇴사 후 첫날은 엄마와 안국을 돌아다니며 보냈다. 전시를 볼까 하고 이것 저것 찾아봤는데, 처음엔 샤갈전이 나와 엄마의 취향을 모두 반영하고 있어서 갈까 했다. 그런데 너무나 새 회사 코 앞이 전시관이었던 것. 아직 2주의 휴식기간이 있는데 회사나 일이나 기대에 부응해야한다는 압박감, 지난 일주일간의 불면증 등등을 떠올리게 하는 장소에 갈 맘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 이유로 탈락시키고 다른 놀거리를 찾아봤다. 그러다 나훈아의 두번째 신곡 뮤비를 민지가 보내줘서 엄마랑 같이 봤다. 엄마에게 나훈아파인지 남진파인지 물었더니, 답은 안했지만 은근히 나훈아파인 것 같았다. 신곡 두개 뮤비 다음에 엄마가 요청한 테스형까지 주르르 함께 보았다. 나는 나훈아가 80은 먹은 줄 알았는데 ..
2022 02 12 (토) 즐거운 저녁식사
2022 02 12 (토) 즐거운 저녁식사
2022.02.13나는 예슬이가 해준 정말 맛있는 명란 파스타와 갖가지 좋은 안주 그리고 술을 마시며 속에 있는 말들을 눈치 살피지 않고 꺼낼 수 있는, 그야말로 행복한 저녁을 보냈다. 이게 바로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다. 예슬이에게 내가 사실은 이년전에 선물로 준 반지를 잃어버린 것을 고백했더니 바로 자기 손의 반지를 빼어 고르라며 줬다. 나는 염치없이 새로 다시 받았다. 이번에는 절대 잃어버리지 말아야지. 새로 또 반지를 받는 것은 염치 없지만, 이걸 평생 안 잃어버리는 것으로 갚을 결심을 했다. 오늘은 내가 너무 극단적인 결심을 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나는 벌써 또 평생 반지를 아끼겠다는 극단적인 결심을 한 것이다. 나는 나에게 너무 과분한 친구를 갖고 있다는 생각도 했다. 조금 싸가지 없는 이야기를 하며 어떤..
2월 7일 (월) 도파민 디톡스
2월 7일 (월) 도파민 디톡스
2022.02.08도파민 디톡스라는 것을 충동적으로 시작했다(웃기게도 충동성은 도파민 중독자의 일반적인 특성이다.). 자극이 없는 시간을 못 견디는 스스로가 싫어 과감하게 시작한 것인데, 첫째날인 월요일은 금단현상과 레슬링 그리고 패배의 연속이었다. 일단 음악을 듣지 않자 귓속에 weeknd의 신곡이 자동으로 흘러나왔다. 음악방주 그런거 나에게는 필요없을 지도 모르겠다. 고요속에서도 이렇게 생생하게 음악을 재생시키는 능력이 나에게 있었다니. 머리에 새겨진 음악들이 사라지려면 이번 생을 다 써야할 지도 모른다. Sns에 접속하지 않으려 앱을 다 지운 노력도 허사였다. 밥벌이가 sns와 가까우면 도파민중독은 직업병이나 산재 비슷한 범주이 든다. 오랜만에 출근한 회사에서 어쩔수 없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들어가 봐야했다. 하루..
2022. 02. 06 (일) 일기: 음악 방주 짓기
2022. 02. 06 (일) 일기: 음악 방주 짓기
2022.02.06나는 쓸데없는 생각과 말이 많고 그 중에는 반복적인 것도 참 많은데, 주변인들을 괴롭히기 위해 몇년동안 반복적으로 주절거린 쓸데없는 질문, '지금을 기점으로 더는 새로운 노래를 듣지 못한 채 살기 vs 과거의 노래를 더는 듣지 못한 채 새 노래만 들으며 살기' 가 나의 디스토피아적 미래관과 결혼해서 자식새끼를 낳아버렸다. 갑자기 지구멸망에 대비하여 음악방주를 짓게된 것이다. 얼마 전 돈룩업을 보다 머릿속에서 탄생한 이상한 생각이다. 물론 지하 벙커가 딸린 집을 짓는 선택을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금싸라기 서울에서는 거실 절반을 마련할 때 버얼써 멸망각이 아니겠는가. 그때까지 캥거루 신세를 유지하기로 하고, 보다 현실적인 계획이 필요했다. 스트리밍이 사라지고, 인터넷도 상위1%만 쓸 수 있고, 가수들은 ..
일상 ::: 한강뷰가 예뻤던 남양주 카페 요새 (cafe yose)
일상 ::: 한강뷰가 예뻤던 남양주 카페 요새 (cafe yose)
2018.08.14재인폭포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들렀었다.재인폭포는 계단에 무슨 문제가 있다고 했나, 아무튼 경고문이 붙어있고 개방이 안되어 있어 헛걸음이었다. 이것도 7월, 벌써 너무 이전일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니기억이 더 사라지기 전에 적어둬야지 넘나 예쁜 플랜테리어 외관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 해가 져 가고 있을때였는데 뷰가 예쁘다고 유명한 이유를 알겠더라. 사람이 많아서 우리는 1층에 자리잡아 앉아 있었다. 바깥 정원이 예뻐서 1층도 충분히 예쁘다. 왼쪽 창가 자리 사람들이 나갔을 때 재빠르게 옮겨갔던 것. 저녁 6시 부근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화장실은 2층에 있는데 화장실도 참 예쁘더라구. 뭔가 지중해 연안 유럽나라 풍의 여유로운 느낌ㅋ.ㅋ 화장실 셀카 정말 안찍는데 화장실이 예뻐서 찍어봄2층에 올라갔..
최근 다이어트 식단 모음 (닭가슴살 위주로 300kcal 내외)
최근 다이어트 식단 모음 (닭가슴살 위주로 300kcal 내외)
2018.08.14(부제: 닭가슴살 먹으면 다이어트 아닌가요) 매일 비슷하게 먹기도 하고 포스팅이 너무 귀찮아서 묵혀둔 사진이 많다. 몰아서 올리고 내일부터 제발 성실하자^.^~ 1. 평범한 닭가슴살 100g + 계란 후라이(두개) + 깻잎페스토 :양심이 있다면 계란은 흰자만 먹어야 하지만 난 양심이 없음 내 식단은 닭가슴살을 너무 맛있게 해 먹는게 문제인듯.. 올리브유를 줄이고 소스를 줄이소서.... 2. 아보카도 수란 샌드위치: 솔까 이게 최애고 존맛이다. 이거만 백년 먹으라면 먹을 수 있음. 거의 매일 이렇게 먹는다. 만들어 먹는데 20분도 안걸림ㅎ 토스트한 통밀식빵 1장 + 올리브유와 후추로 간 한 아보카도 + 수란 얹고 위에 레드페퍼랑 후추랑 허브솔트 존맛이라고!!! 3. 닭가슴살 큐브 + 현미밥: 맛있닭? 인가..
아보카도 햄버거 저칼로리로 만들어먹기 (feat. 다이어트)
아보카도 햄버거 저칼로리로 만들어먹기 (feat. 다이어트)
2018.08.14다이어트를 하니.....햄버거... 햄버거가 먹고 싶구나....특히... 다운타우너 아보카도 햄버거가... 너무.. H ㅏ . . .진짜 맛있는데..... 아무튼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저칼로리니까~~ 햄버거는 탄수/단백질/야채 고루고루 들어있으니까~~ 집에 있는 재료로 비슷하게 만들어 먹어야 겠다~~ 라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레시피를 뒤져봄. 레시피는 실제 먹었던 기억과 아래 영상을 참고함. 대충.. 저런데.. 집에있는 재료들로 칼로리를 계산해보니 최소 620칼로리 ^^!!!!!!!!!!!!!!!!!!!!!!!!!!!!!최소!!!!!!!!!!!!육백!!!!!!!!이십!!!!!!!!!!!베이컨도 없었는데 620~~소스는 계산도 안했는데~~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빵 > 절반만 소갈비 > 닭가슴살 계란>흰자만 ..
다이어트 아침식사 ::: 소갈비살 /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374칼로리)
다이어트 아침식사 ::: 소갈비살 /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374칼로리)
2018.08.072018.08.07 아침식사 (약 374Kcal, 소요시간 30분 내외) 1. 소고기 깻잎페스토 오픈 샌드위치 (약 190kcal) : 통밀식빵 1장 + 깻잎페스토 두숟가락 바르고 + 스리라차 소스 뿌리고 + 썰은 토마토와 + 소갈비살 구이를 차곡차곡 얹고 + 후추로 간 2. 아보카도 오픈 샌드위치 (약 184kcal) : 통밀식빵 1장 + 올리브유 바른 아보카도 반개 썰어서 + 레드페퍼 + 허브솔트 엄마꺼까지 만드느라 + 아보카도 까기를 잘 못하는 새램이라 + 고기도 굽느라 좀 오래 걸림남들은 쉽게 잘 까는 아보카도 까기 나는 왜 이리 못하나 ㅠㅠ씨 빼는 것부터 쉽지가 않다. 칼이 너무 무서워 ;ㅅ; 나때문에 고통받는 아보카도.. ㅎ.. 그나저나 깻잎페스토 진짜 미쳤다! 훠우! 1번 소고기 깻잎페스토 ..